💊항생제, 왜 끝까지 먹으라는 걸까?|간호사가 알려주는 항생제 상식
💊항생제, 왜 끝까지 먹으라는 걸까?|간호사가 알려주는 항생제 상식
목차
항생제란 무엇인가?
간호사 하면서 환자분들께 제일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이거다.
“선생님, 항생제 다 안 먹어도 되죠? 배 아픈데…”
답은 딱 하나다.
“아니. 무조건 끝까지 먹어야 해요.”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거나, 성장을 멈추게 하는 약이다.
다시 말해, 세균이 우리 몸에서 퍼지지 못하게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세균”이라는 점!
“그럼 감기에도 항생제 먹어야 하나요?”
아니다.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 때문이다.
항생제는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다.
그래서 콧물, 기침, 목감기 같은 걸로 항생제 먹는 건
정말 소용없는 짓이다.
항생제의 작동 원리
너무 어렵게 들리겠지만, 항생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간단히 알려주고 싶다.
항생제 🍶 는 세균이 살기 위한 필수 장치를 망가뜨린다.
- 세포벽을 망가뜨려 세균이 빵~ 터져 죽게 만든다. (대표: 페니실린계)
- 단백질 합성을 못하게 막아 세균이 자라지 못하게 한다. (대표: 마크롤라이드계)
- DNA 복제를 방해해 세균 증식을 막아버린다. (대표: 퀴놀론계)
즉,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거나, 못 자라게 하거나” 둘 중 하나다.
바이러스는 세포벽도 없고, 세균과 완전 다르기 때문에
항생제가 통하지 않는 것이다.
항생제는 종류가 어~~엄청 많기 때문에 종류에 대해선 다음에
다뤄봐야지 ㅎㅎ
⭐항생제를 내맘대로 끊으면 안 되는
이유
여기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다.
항생제는 세균이 다 죽을 때까지 먹어야 한다.
증상이 좀 나아졌다고 중간에 끊으면?
살아남은 세균들이 “항생제 무적 세균”으로 변신한다.
이걸 내성균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런 내성균이 생기면:
- 기존 약이 안 듣는다
- 더 독하고 비싼 약을 써야 한다
- 심하면 입원 치료까지 필요하다
나는 병원에서 내성균 때문에 몇 달씩 입원한 환자들 많이 봤다.
진짜 무섭다.
나도 예전에 정형외과병동에서 신규로 근무할때
퇴원하시는 환자분께 퇴원약 복용교육을 했었다.
무슨 설명을 해야 하지? 라고 헤맸던 경험이 생각난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건 항생제에 대한 복용 설명을 드리는 것이라고
혼나면서 배웠던 경험이 있어
나에게 있어 항생제는 매우 중요한 약에 속한다.
이 때도 항생제는 집에 가서 복용 할때 아무리 낫는 것 같아도 함부로 끊지 말고
있는 약은 다 드시라고 설명 드린다.
⭐⭐남은 약 그냥 먹어도 되나요?
절대 안 된다.
예전에 감기 걸려서 받아놓은 항생제를
“이번에도 비슷하니까 먹어야지~” 하고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진단도 안 하고 약부터 먹는 건 정말 위험하다.
항생제마다 타겟 세균이 다르고, 복용 기간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원에서 의사가 처방한 대로만 먹어야 한다.
간호사가 알려주는 꿀팁
항생제 잘 먹으려면:
- 시간을 규칙적으로 맞춰 먹기
- 남은 약은 버리기
- 이상반응 생기면 바로 병원 가기
특히 일부 항생제는 우유나 유제품과 같이 먹으면
약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의사나 약사에게 꼭 물어보길 바란다.
오늘의 한 줄 정리
“항생제는 증상 좋아졌다고 멋대로 끊으면 안 된다.
끝까지 다 먹어야 내성균을 막을 수 있다.”
혹시 항생제 복용하면서 궁금했던 점 있으신가요?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항생제는 처방대로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약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유익한 정보들 많이 가져올게요.❤️
댓글로 알려주시면 간호사 입장에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
💡 이 글은 간호사로서의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 제공용 글이에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권장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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